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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벙커B39
2018년 6월 1일, 부천시 ‘삼정동 쓰레기 소각장’이 도시의 새로운 창의 환경이자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로 재탄생했습니다.
총 대지 면적 12,663.70m² 전체면적 8,335.83m² 건축면적 3,417.53m²인 삼정동 소각장은 일반
공업지역, 지구 단위 계획 구역으로 되어 있었으며 지하 1층-지상 6층의 공장 건물과 지하 1층-지상 2층의
지원시설 건물이 함께 있는 장소입니다.
삼정동 소각장을 기억하고 있는 시민들이나 일반 대중들은 이곳을 ‘다이옥신 파동’으로 기억합니다.
1997년 환경부의 ‘소각로 다이옥신 농도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삼정동 소각장은 그 농도가 기준치의
20배인 제곱미터당 23.12mg의 다이옥신이 검출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환경부의 개선 조치를 통해
다이옥신 배출량은 기준치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이미 신뢰를 잃은 소각장 시설들에 대한 주민들은
환경운동가가 되어 소각장 폐쇄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2010년 대장동 소각장으로의 기능
통합으로 비로소 삼정동 소각장은 가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삼정동 폐소각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2018년 6월 복합문화예술공간 ‘부천아트벙커B39’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부천아트벙커B39’ 이름의 탄생
부천아트벙커B39의 ‘B39’의미는 과거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아트벙커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벙커
과거 부천아트벙커 모습
Bunker(쓰레기 저장고)의 높이가 39m이며, 아트벙커 앞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39번 국도이기도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39앞에 붙은 ‘B’는 부천(Bucheon)과 벙커(Bunker)의 ‘B’를 뜻하기도 하고 ‘경계없음
(Borderless)’의 이니셜 ‘B’를 뜻하기도 합니다.

BUCHEON

ART BUNKER

현재 부천아트벙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