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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2021년 우리 협회에서 실시한 교육·체험 후기
생생한 정보로
‘귀농은 현실’임을 깨닫게 한 교육
- 2021년도 제2기 전직창업농 성공을 위한 귀농탐색과정(11월 1~12일)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임과 함께」의 노랫말 같은 그림 같고 아름다운 농촌에서의 삶을 그
렸다가 지우고, 또다시 그리기를 반복한 지 수 년이 지났다. ‘인류
의 미래는 농업(식량)에 달렸다’는 혹자의 말에도 크게 공감해왔다.
제2기 전직창업농 성공을 위한 그러면서 나름대로 귀농 목표를 정립하기도 했다. 첫째, ‘자급자족’
귀농탐색과정 수료생
이다. 삶의 터전을 옮긴 곳에서 생존할 수 있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
이 문 상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생산성’이다. 생활이 안정되면 현지에
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해결해야 한다.
셋째, ‘튼튼한 수익구조’다. 현지에 적합한 작목을 선정하고 신사업
을 모색해 소득을 창출해야 한다. 넷째, 앞서 나열한 목표를 이루
어 ‘지역사회 환원’을 하는 것이다.
올해 30여 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인생 2막을 본격적으로 준
비하게 되었다. 고향으로의 귀농을 결행해야만 할 시기이기도 했
다. 퇴직 전에는 시간이 제약되어 틈틈이 ‘농업교육포털’ 등에서 온
라인 귀농·귀촌 교육을 수강해 120여 시간 이상 교육을 받았지
만, 궁금한 것이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었다. 참가했던 일부 귀농설
명회 등은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착각이 드는, 지역 홍보와 인구
유입을 위한 교육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에서 실시한 ‘제2기 전직창업농 성공을 위한 귀
농탐색과정’은 농촌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귀농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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