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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균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토양이 과습
                                                          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일단 병이 발생한 재배지의 경우 병든
                                                          식물체를 잘 제거하여 재차 감염되는 것을
                                                          막는다. 만약, 발병 초기라면 무 노균병 등
                                                          록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도록 한다.






                                 노균병 병징(잎)



                   겨울철 한파 및 적설을 대비해 막 덮기
                   - 비닐·부직포로 동해 방제
                   월동 무는 주로 제주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최근 전남, 경남 지역에서 월동 무를 재
                   배하는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월동 무는 비교적 저온에 잘 견디는 작물이지만, 영하 0.5℃ 이하에서 얼어버리는 피해가
                   발생한다. 무가 동해를 입으면 내부 어린 조직의 손상으로 호흡이 증가해 월동 무 특유의
                   단맛이 떨어지고 수분이 감소해 무를 씹었을 때 푸석푸석한 식감을 느끼게 된다. 폭설과 강
                   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 동해는 더 커지게 되므로 월동 무에 막 덮기(무 위에 지주대 없이
                   피복재를 덮는 기술)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 무처리 :   분홍색 염색약으로 세포를 관찰한 결과 세포 조직이 붕괴되어 휘어져 큰 구멍이 보이고 속
                            이 차지 않아 동해가 극심한 것으로 확인
                   - 비닐덮기 :   막을 덮지 않았을 때 보다 많은 세포 조직이 살아 있으나 세포 조직이 붕괴되어 여러 군데
                              빈 공간이 관찰됨. 동해 약간 경감
                   - 비닐+부직포 :   속이 꽉 찬 세포조직이 유지되고 정상적인 세포 조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식물 형태가 붕괴되지 않아 동해가 거의 없음


                   무에 막 덮기를 한 결과, 월동 무 조직세포의 동해가 뚜렷하게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비
                   닐과 부직포를 함께 덮어주는 것이 비닐만 덮는 것보다 세포 조직의 피해가 경감되어 훨씬
                   동해 예방에 효과가 좋았다.



                                                                •출  처 :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2020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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