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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Ⅲ
열근과 병해를 방지하는 ‘월동 무’ 재배 관리기술

양을 소독해주거나 토양 내에 살균제를 섞어주면 좋다. 토양을 소독해주는 대표적인 방법
은 태양열을 이용하는 것이며 살균제로는 다조멧 입제 30㎏/10a을 파종 5주 전에 처리하
면 된다. 이때 퇴비는 가능한 완숙된 것으로 사용하고 토양의 염류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뿌리혹병 방제 위해 과습 방지 및 다른 작물 돌려짓기 필요

뿌리혹병은 토양산도가 산성이고 땅속 수분함량이 많을 때 쉽게 발생한다. 보통 식물의 뿌
리에 기생한 생물로 일어난다. 무에 뿌리혹병이 발생하면 뿌리 부위가 이상하게 비대해지
거나 뿌리에 다양한 크기의 혹이 생기는 병징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무는 생육이 불량해져
결국 잎 부위까지 시들어 버린다.
병이 발생한 재배지는 토양을 과습하지 않게 관리하고 석회를 섞어 토양산도를 조절하도록
한다. 파종 전에 플루아지남 입제 등을 살포한 후 골고루 섞어 소독하도록 한다. 발병이 심
한 곳은 3년 이상 배추과 작물외 다른 작물을 심어 돌려짓기 하는 것이 좋다.

시듦병 병징(뿌리) 뿌리혹병 병징(뿌리)

저온 과습한 환경 관리 및 노균병 약제 살포 실시
노균병은 무 잎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로, 온도가 낮고 습한 환경에 잘 발생한다. 노균병 피
해를 입으면 잎에 일정하지 않은 모양의 연한 황색반점을 형성하고 하얀 곰팡이를 발생시
킨다. 생육 초기에 발병하면 잎이 쉽게 떨어지며 생육 후기에 감염되면 잎 전체가 황갈색으

로 변해 말라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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