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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

기술동향 Ⅱ

생육 진단과 관리로

딸기 수확량 2배 향상 !

작물을 키우다 보면 주에 따라 생육이 달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생
육진단으로 딸기를 맞춤 관리해 수확량이 2배 향상되는 등의 성과를 이룬 해외 농가사례를 소개한다.

일본 미야기현 야마모토 마을에서 ‘토치오토메’
품종을 고설베드 재배 중인 츠치오 마사토 씨는
아버지를 돕던 시기까지 포함하면 20여 년을 농

사짓고 있는 베테랑 농업인이다.
“제가 환경제어에 관심을 갖고 시스템을 갖춘 것
은 5년 전부터였어요. 지금 돌아보면 그땐 아버
지가 시키는 대로 농사를 지어서 딸기 재배를 제
대로 모르고 있었죠.”
츠치오 씨가 딸기 재배를 제대로 배워봐야겠다
고 생각했을 무렵, 한 업체의 영업사원을 만나

환경측정기기 ‘프로파인더’를 알게 되었다. 영업
사원의 말로는 ‘10a당 딸기 10톤을 생산할 수
있다’며 프로파인더를 추천했고, 그 말을 들은
츠치오 씨는 사기꾼인가 싶었다.
당시 츠치오 씨 농장의 딸기 수확량은 10a당
3~4톤이었고, 수확량이 3배로 늘어난다고 하
출하용 딸기를 자랑하고 있는 츠치오 씨
니 믿을 수가 없었다. 일단 이야기나 들어보자
싶어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듣다보니 꽤 그럴싸한 것 같았다. 결국 그는 프로파인더를
써보기로 결심하고, 생육진단을 하며 딸기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측정기기를 도입해 하우스 내 환경을 자세히 알 수 있게 됐지만, 그때는 딸기 재배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정보를 활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딸기연구회에 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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